중국의 유명 배터리 전기차 스타트업이 이제 놀라운 두뇌를 갖게 됩니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제조사인 네타 오토(NETA Auto)가 NVIDIA DRIVE Orin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의 전기 자동차들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차량들은 자동 주행과 함께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지능형 기능들을 갖춘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이 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차세대 차량 테크놀로지가 수천의 신규 고객에게 확대될 전망인데요. 2018년 말에 생산을 시작한 네타는 지금까지 총 2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하며 지난 3개월간 중소 규모 배터리 전기차 기업 판매량 1위를 기록했죠.
네타는 틀을 깨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로 사용자의 여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듭니다. 특징적인 기능으로 5G 연결과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을 함께 제공합니다.
지난해 네타 오토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자동차 아키텍처인 샨하이(Shanhai)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모델인 네타 S가 7월에 출시된 바 있죠.
NVIDIA DRIVE Orin이 추가됨에 따라 네타 S에는 중앙 집중형의 고성능 컴퓨팅이 탑재돼 더욱 진일보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 테크놀로지
기존에는 신차에 최신 테크놀로지를 도입하려면 긴 제품 주기와 차량 전체에 분산되어 있는 컴퓨터의 업데이트가 필요했습니다.
중앙 집중형의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은 이 프로세스를 새롭게 창조합니다. 이 경우, 차량의 지능형 기능들이 단일한 고성능 AI 컴퓨팅 플랫폼에서 실행됩니다. 또한 새 소프트웨어가 개발, 검증되면 차량이 대리점을 떠난 뒤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설치가 가능합니다.
DRIVE Orin 시스템 온 칩(SoC)은 초당 254조 회의 연산을 수행해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에 충분한 컴퓨팅 헤드룸을 제공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동시 실행되는 심층 신경망과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는 한편, ISO 26262 ASIL-D 등의 체계적인 안전 기준을 달성하도록 설계됐습니다.
DRIVE Orin과 함께 이제 네타의 전기차들에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열립니다.
원대한 목표
DRIVE Orin 기반의 차량 설계 외에도 네타는 NVIDIA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고급 자율 주행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중앙 집중 방식의 크로스 도메인(cross-domain) 융합 컴퓨팅 플랫폼을 설계, 개발하기 위해 NVIDIA와 힘을 모으고 있죠.
네타 오토를 공동 창립한 장 용 CEO는 자사가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으며, 이 같은 테크놀로지의 혁신이야말로 전기차 산업의 진보를 견인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합니다. “네타 오토는 NVIDIA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풍부한 테크놀로지를 자랑하는 지능형 차량을 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