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밤이라고 쉬는 법이 없습니다. 세계 10대 종합 암 센터로 평가받는 네덜란드 암 연구소(NKI)에서는 가상화를 통해 IT 인프라를 야간에도 구동하고 있습니다.
암 연구시설과 클리닉으로 구성된 네덜란드 암 연구소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연구를 가속화하는 것, 두번째는 의료진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유방암 진단을 위해 영상을 분석하거나 대규모 데이터세트로 DNA 연산을 할 때 혁신적이고 유연한 기술을 활용해 암 연구를 진행하며 새로운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의사와 연구원들의 높아지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 연구소는 엔비디아 T4 GPU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DL380 Gen10 서버로 구동되는 엔비디아 가상 GPU 기술에 기반한 최첨단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인프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의료진들은 낮에는 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환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동일한 VDI 플랫폼을 이용해 연산 집약적인 GPU 워크로드를 처리하죠.
의료진은 이 유연한 고성능 IT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고, 연구원들은 암 치료법 연구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보안성과 이동성을 강화하는 가상 데스크톱
네덜란드 암 연구소가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전에 의사들은 옛날 방식으로 환자들의 데이터를 처리했습니다. 로컬 앱과 정보가 저장된 데스크톱에서 작업을 했죠. 하루에 많게는 20번씩 컴퓨터실을 찾아 수동으로 시스템에 로그인을 하고 앱을 열어야만 했습니다. 피곤하고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었습니다.
유지보수와 보안도 쉽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도난 사건을 몇차례 경험한 연구소는 민감한 환자 정보와 연구 데이터를 보호할 강력한 보안기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VDI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자 의사들은 훨씬 자유롭게 병원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방에 워크스테이션이 배치되어 있어 배지를 긁기만 하면 병원 한 곳에서 가상 데스크톱 세션에 로그인한 다음 다른 장소로 쉽게 이동해 다시 해당 세션으로 돌아갈 수 있었죠
이렇게 빠르게 기기를 바꿔가며 일할 수 있게 되자 연구소의 의료진은 더 속도감 있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고, 임상의들은 한 환자를 진료하다가 다른 환자에게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VDI 플랫폼은 개별 디바이스 대신 안전한 중앙 환경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집에서 또는 이동 중에 휴대전화나 태블릿의 앱과 정보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죠.
연구 속도를 높이는 vGPU
네덜란드 암 연구소의 이 새로운 인프라는 78개의 HPE 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서버별로 엔비디아 T4 GPU가 총 3개씩 탑재해 의사나 연구진이 진행하는 DNA나 영상 분석 등의 연산 작업에 강력한 GPU 기능을 제공합니다.
연구소 클리닉은 낮에 가장 분주합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로그아웃해 대부분의 GPU 자원을 암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연구원들은 가상화를 통해 사용되지 않은 T4 GPU의 용도를 변경해 밤에 복잡한 연산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죠.
네덜란드 암 연구소 IT 매니저 로엘 시스터만스(Roel Sijstermans)는 “전에는 연구원들이 영상 시설에서 사진을 분석하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었습니다. 새로운 가상 GPU 인프라를 도입한 이후로는 저녁에 사진을 보내면 다음날 아침에 영상 분석 작업이 끝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밤사이에 데이터가 처리되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전보다 빠르게 유방암 종양을 분석하거나 영상 품질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환자 진료 계획을 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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