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첨단 자율주행 기능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NVIDIA Drive Orin SoC(시스템온칩)를 탑재합니다.
스마트하고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니오는 최근 소비자 대상 연례행사인 니오 데이(NIO Day)에서 NVIDIA DRIVE Orin 기반 슈퍼컴퓨터인 아담(Adam)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부터 중국에서 출시될 ET7 세단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인데요.
젠슨 황(Jensen Huang) NVIDIA 창립자 겸 CEO는 “자율성과 전기화는 오토모티브 산업을 변화시키는 핵심요소로 꼽힙니다. 에너지 차량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니오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정의형 전기차 플릿(fleet)을 개발하게 돼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니오의 창업자, 회장 겸 CEO인 윌리엄 리(William Li)는 “니오와 NVIDIA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차량의 자율주행 개발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은 업계 선도적인 4개의 NVIDIA Orin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전례없는 1000 TOPS(초당 테라 연산) 이상의 연산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담은 신뢰 있고 안정적인 차량 인텔리전스 및 자율주행 기술을 시장에 공급해 온 니오의 중대한 성과라 할 수 있는데요. 중앙 집중화된 소프트웨어 정의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는 ET7 세단과 같은 최신 AI 지원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판매 시점 이후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NVIDIA Orin은 자율주행차와 로봇 개발을 위한 세계 최고의 성능의 프로세서입니다. 확장성이 뛰어난 슈퍼컴퓨터-온-칩 제품군인 NVIDIA Orin은 254 TOPS의 연산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엔트리 레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레벨 2(5와트당 10TOPS) 자율주행 수준으로 축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니오는 각각의 전기차에 4개의 고성능 NVIDIA Orin SoC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0 TO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요한 가외성(redundancy)과 다양성을 제공합니다.
니오의 플래그십 전기자동차 ET7 모델은 최초로 NVIDIA Orin을 탑재했는데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3.9초라고 합니다. 또 150kw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를 확장시킨다고 해요. 정말 스마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