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일본에서 열린 GTC 재팬 2018에서 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코레보(corevo)’에 텐서(Tensor) 코어 GPU 기반의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TT 그룹은 5천여 이상의 연구원 구성 중, 실시간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상용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되는 코레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400명의 AI 전문가를 배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콜센터의 자연어 처리, 네트워크 유지 보수, 인적 지원, 헬스 케어 분야 등의 프로젝트가 포함됩니다.
NTT는 엔비디아 테슬라 V100(NVIDIA® Tesla® V100) 플랫폼에 코레보의 클라우드 기반 AI 리소스 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V100 플랫폼은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워크로드는 물론 AI 추론과 교육에 탁월한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의 7세대 GPU 아키텍처인 볼타(Volta)를 기반으로 하는 테슬라 V100 GPU는 21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포함하며, 단일 GPU 내에서 최대 100개의 CPU 성능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총괄인 이안 벅(Ian Buck)은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NTT는 주요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딥러닝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TT의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 센터를 통해 우리 연구원들은 AI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강력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TT 소프트웨어 혁신 센터 부사장인 가와시마 마사히사(Masahisa Kawashima)는 “NTT 그룹을 위한 공동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면, NTT 그룹의 AI 연구개발 성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은 코레보 서비스와 제품을 확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TT는 2년 전 일본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특히 급속한 고령화와 관련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보 프로젝트를 고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력과 노인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코레보는 크게 네 가지 AI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여기에는 콜센터의 자연어 처리와 채팅, 그리고 노인 모니터링을 위한 에이전트 AI(Agent AI), 교통 분석과 통제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둔 앰비언트 AI(Ambient AI), 건강 관리,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신체와 정서 분석에 중점을 둔 하트-터칭 AI(Heart-Touching AI), 탐지, 장애 예측과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위한 네트워크 AI(Network AI)가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