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는 알파벳(Alphabet), 구글(Google)과 함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세 기업 간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맺어진 이번 이니셔티브는 AI 발전을 촉진하고 AI 도구 접근성을 확대합니다. 물리 AI 개발 가속화와 의료, 제조, 에너지,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알파벳의 엔지니어와 연구진은 NVIDIA 기술팀과 긴밀히 협력해, AI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로봇 파지 기술 개발, 신약 개발 혁신, 에너지망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 인트린직(Intrinsic), X의 혁신 프로젝트 태피스트리(Tapestry) 팀은 NVIDIA GTC 글로벌 AI 콘퍼런스에서 NVIDIA Omniverse™, NVIDIA Cosmos™, NVIDIA Isaac™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는 이번 GTC에서 발표된 NVIDIA GB300 NVL72 랙 스케일 솔루션과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고객을 위한 연구와 AI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죠. 또한, NVIDIA는 AI 생성 콘텐츠 식별을 통해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AI 워터마킹 기술인 구글 딥마인드의 신스ID(SynthID)를 최초로 도입하는 기업이 됩니다.
구글과 알파벳 CEO인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는 “안드로이드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NVIDIA와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알파벳 전반에서 진행 중인 최첨단 AI 협력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로보틱스 발전을 함께 이끌고,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할 다음 단계가 매우 기대됩니다”고 소감을 얘기했습니다.
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NVIDIA와 알파벳은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구축부터 대규모 산업에서의 AI 활용 촉진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협력해 왔습니다. 신약 개발에서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구글과 NVIDIA의 연구진, 엔지니어들이 협력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책임 있는 AI와 오픈 모델 개발
NVIDIA와 구글 딥마인드는 콘텐츠 투명성을 통한 생성형 AI 신뢰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NVIDIA는 AI 생성 이미지, 오디오, 텍스트, 비디오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구글 딥마인드 신스ID를 최초로 도입하는 외부 기업입니다. 신스ID는 build.nvidia.com에서 제공되는 NVIDIA 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이 생성한 결과물의 무결성을 유지하며, 잘못된 정보나 출처 표기를 방지합니다. 이 모든 기능은 비디오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제공됩니다.
또한, 구글 딥마인드와 NVIDIA는 구글의 경량 오픈 모델 제품군인 젬마(Gemma)를 NVIDIA GPU에서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젬마 3는 오픈 모델 혁신에 있어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죠.
NVIDIA는 개발자들이 젬마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젬마는 NVIDIA AI 플랫폼을 통해 고도로 최적화됐는데요. 오픈소스 NVIDIA TensorRT-LLM 라이브러리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한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제공돼 탁월한 추론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양사의 긴밀한 엔지니어링 협력은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한 NVIDIA 가속 컴퓨팅에서의 제미나이(Gemini) 기반 워크로드 최적화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지능형 로봇의 시대
알파벳 계열사 인트린직은 로보틱스를 위한 지능형 적응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산업의 제조업체들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죠. 오늘날 전 세계에 설치된 대부분의 산업용 로봇은 수동으로 프로그래밍되고 있습니다. 또한,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하드코딩 방식으로 모든 동작이 이뤄지고 있죠.
인트린직은 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인트린직 플로우스테이트(Intrinsic Flowstate) 개발자들이 NVIDIA Isaac Manipulator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범용 로봇 파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깊이 있고 직관적인 워크플로우를 구축했습니다. 로보틱스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유연성이 향상되며, AI의 적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트린직은 GTC에서 인트린직 플로우스테이트와 NVIDIA Omniverse 간의 초기 오픈USD(OpenUSD) 프레임워크 스트리밍 연결을 공개합니다. 플랫폼 간 로봇 작업 셀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시에 NVIDIA와 구글 딥마인드는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와 협력해 무조코(MuJoCo)와 호환되는 오픈소스 물리 엔진 Newton 개발에 나섭니다. NVIDIA Warp 프레임워크로 가속화되는 뉴턴을 통해, 무조코는 기존 GPU 가속 시뮬레이터 MJX 대비 로보틱스 머신 러닝 워크로드 성능을 70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현실 과제에 적용될 혁신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가 설립한 아이소모픽 랩스는 AI를 통해 신약 개발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이소모픽 랩스는 구글 클라우드에 NVIDIA GPU를 활용한 첨단 신약 설계 엔진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확장성과 성능을 확보했죠.
X의 전력망 혁신 프로젝트인 태피스트리는 더욱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미래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AI 기반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태피스트리와 NVIDIA는 전력망 시뮬레이션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공동 연구는 증가하는 데이터센터와 AI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 통합과 전력망 용량 확장이라는 과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전력망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죠. 또한, AI를 활용한 전력망 상호 연결 프로세스 최적화를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평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 계획의 고도화와 현대화를 목표로 할 전망입니다.
차세대 AI 최적화 인프라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가장 발전된 AI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최신 NVIDIA Blackwell GPU인 NVIDIA GB300 NVL72와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서버 에디션을 가장 먼저 채용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작년 소개된 혁신적인 Blackwel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Blackwell Ultra는 NVIDIA GB300 NVL72 랙 스케일 솔루션과 NVIDIA HGX™ B300 NVL16 시스템을 포함합니다. GB300 NVL72는 NVIDIA GB200 NVL72에 비해 AI 성능을 1.5배 향상시키며, NVIDIA Hopper™로 구축된 AI 팩토리에 비해 Blackwell의 수익 기회를 50배 증가시킵니다.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은 의료, 제조, 유통, 생방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와 비주얼 컴퓨팅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궁극의 범용 GPU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달 A4, A4X 가상 머신 사전 출시를 통해 NVIDIA B200과 GB200 기반 인스턴스를 모두 제공한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습니다. 현재 A4는 정식 출시됐으며, A4X 인스턴스는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의 이점과 함께 Blackwell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NVIDIA와 구글 클라우드는 머신 러닝용 파이썬(Python) 라이브러리 JAX와 맥스텍스트(MaxText) 등 인기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를 최적화해 대규모로 NVIDIA GPU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습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에서 대규모 모델을 확장하기 위한 고급 프레임워크인 맥스텍스트는 NVIDIA와 함께 개발한 최적화 기술로 수만 개의 GPU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번 GTC의 구글 클라우드 부스에서도 양사의 협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