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26에서 통신 네트워크를 AI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NVIDIA는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AI 네이티브 6G 협력, AI-RAN 상용화, 에이전틱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기술 등을 발표했는데요.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에는 매년 글로벌 기업과 정부, 업계 리더 등 수만 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올해는 전 세계 207개국에서 약 10만 5천 명이 참석했으며, 2,90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1,700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죠.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에이전틱 AI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으며, AI-RAN 역시 개념적 논의를 넘어 실제 구현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AI 네이티브 6G 동맹
NVIDIA는 글로벌 통신사, 기술 기업들과 함께 AI 네이티브 플랫폼 기반 차세대 6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협력에는 부즈 앨런(Booz Allen), BT 그룹(BT Group), 시스코(Cisco),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에릭슨(Ericsson), 마이터(MITRE), 노키아(Nokia), OCUDU 에코시스템 파운데이션(OCUDU Ecosystem Foundation), ODC, SK텔레콤(SK Telecom),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T-모바일(T-Mobile) 등 주요 통신과 인프라 기업들이 참여했죠.
이번 협력은 AI가 무선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되는 AI-RA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는 데 있습니다. 향후 6G 네트워크는 지능형 의사결정, 통합 센싱, 통신 기능을 지원하며, 자율 기계와 로봇 등 피지컬 AI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죠.
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AI가 컴퓨팅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차례는 통신입니다. NVIDIA는 글로벌 산업 리더 연합과 함께 AI-RAN을 구축해 전 세계 통신 네트워크를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AI 인프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이전틱 AI 모델과 NVIDIA Blueprint로 자율 네트워크 지원
NVIDIA는 통신 네트워크 운영의 자동화를 넘어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s)를 구현하는 에이전틱 AI 모델과 NVIDIA Blueprint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통신 데이터로 학습된 300억 파라미터 규모의 Nemotron 기반 거대 통신 모델(large telco model, LTM)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자체 데이터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자율 네트워크 운영을 구현할 수 있죠.
NVIDIA Blueprint를 통해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네트워크 운영 구조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통신사는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트래픽을 조정하거나, 설정을 변경하는 등 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보다 지능적이고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연구실을 넘어 실제 환경으로 확대되는 AI-RAN
주요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사들은 NVIDIA 플랫폼을 활용해 AI-RAN을 실제 상용화 단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T-모바일 U.S.는 노키아의 CUDA 가속 RAN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NVIDIA AI-RAN 플랫폼에서 AI 워크로드와 RAN 처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을 시연했는데요. 시연에서는 노키아의 에어스케일(AirScale) 대규모 MIMO(massive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라디오가 3.7GHz 대역에서 상용 기기를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AI 기반 영상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됐죠.
소프트뱅크는 아이트라스(AITRAS) 현장 테스트에서 NVIDIA AI-RAN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정의 5G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16 레이어 대규모 MIMO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AI-RAN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OH는 NVIDIA AI-RAN 플랫폼과 노키아 vRAN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5G를 구현하고 개념 검증 단계에서 사전 상용 현장 검증 단계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AI 기반 5G 통화 시연으로 공개됐는데요. 실제 5G 네트워크에서 로봇 개를 원격 제어하는 시연을 통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SynaXG는 NVIDIA AI Aerial 기반 완전 소프트웨어 정의 AI-RAN을 시연하며 단일 NVIDIA GH200 서버에서 4G와 5G를 sub-6GHz(FR1)와 밀리미터파(FR2) 대역에서 동시에 운영하고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도 함께 처리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중앙 장치(CU)와 분산 장치(DU)를 운영하며 20개 컴포넌트 캐리어를 활성화해 36Gbps 처리량과 10ms 이하 지연을 달성했죠. 이는 FR2 대역에서 AI-RAN을 구현한 세계 최초 사례입니다.
NVIDIA AI-RAN 생태계 확장
올해 MWC에서 진행된 AI-RAN 얼라이언스 데모 33건 가운데 26건이 NVIDIA AI Aerial과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습니다.
NVIDIA AI Aerial은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 훈련, 시뮬레이션, 배포하기 위한 가속 컴퓨팅 플랫폼,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도구 모음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연구원은 통신사가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5G와 6G용 AI-RAN 솔루션을 신속하게 프로토타이핑하고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NVIDIA는 AI-RAN 생태계 확대를 위해 관련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업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NVIDIA Aerial CUDA 가속 RAN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AI-RAN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죠. 또한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이 운영하는 OCUDU(Open CU DU) 에코시스템 파운데이션(Ecosystem Foundation)에도 참여해,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연구와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오픈소스 RAN 소프트웨어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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