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GRAPH 2024서 NVIDIA 젠슨 황, “모든 사람이 AI 어시스턴트를 갖게 될 것”

젠슨 황(Jensen Huang)은 와이어드(WIRED)의 로렌 구드(Lauren Goode)와 함께 시그라프(SIGGRAPH) 2024 좌담회에서 AI가 가져올 인간의 생산성 증폭, 가속 컴퓨팅의 에너지 효율성, 그래픽과 AI의 교차점에 대해 논의합니다
by NVIDIA Korea

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가속 컴퓨팅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비주얼 컴퓨팅에 뿌리를 둔 생성형 AI 혁명이 인간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덴버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컴퓨터 그래픽 콘퍼런스인 시그라프(SIGGRAPH)는 앞으로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자리였습니다.

젠슨 황은 “모든 사람이 AI 어시스턴트를 갖게 될 것입니다. 모든 회사, 회사 내 모든 직무에 AI 어시스턴트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젠슨 황은 생성형 AI가 인간의 생산성을 증폭시키는 것처럼, 이를 지원하는 가속 컴퓨팅 기술은 컴퓨팅의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죠.

“가속화된 컴퓨팅은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면서도 20배, 50배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회적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날 좌담회는 NVIDIA가 시그라프에서 발표한 내용에 이어서 진행됐는데요.

먼저 NVIDIA는 오픈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3D 모델링, 물리, 재료, 로보틱스, 산업용 디지털 트윈, 물리 AI 등 다양한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새로운 NIM 마이크로서비스 제품군을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목표는 개발자의 역량 강화이고, 특히 DGX Cloud에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추론 서비스 기능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셔터스톡(Shutterstock)은 생성형 3D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게티이미지(Getty Images)는 NVIDIA Edify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AI와 그래픽 분야에서 NVIDIA는 물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오픈USD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레퍼런스 워크플로우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로봇 시뮬레이션 등을 위한 새로운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광고 에이전시인 WPP는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에 Omniverse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된 NVIDIA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이고 있죠.

젠슨 황과 로렌 구드(Lauren Goode)는 비주얼 컴퓨팅이 컴퓨터 게임부터 디지털 애니메이션, GPU 가속 컴퓨팅,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대규모 AI 팩토리에 의해 구동되는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탄생시킨 과정을 살펴보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기술 발전은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로보틱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하기 전에 AI를 훈련할 수 있는 고급 AI와 사실적인 가상 세계가 필요한데요.

젠슨 황은 로보틱스에는 AI를 훈련하는 컴퓨터,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에서 AI를 테스트하는 컴퓨터, 로봇 자체에 탑재된 컴퓨터 등 3대의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훨씬 적은 에너지로 날씨를 예측하려는 과학 컴퓨팅,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과 증강, 산업 시각화를 위한 가상 장면 생성 등 거의 모든 산업이 이 기술의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역시 생성형 AI에 의해 혁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픈USD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된 NVIDIA Omniverse 시스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계 최대 브랜드가 자산을 생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Omniverse는 브랜드 자산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스템은 Omniverse에 있는 브랜드 자산을 가져와 신중하게 선별된 브랜드 효과를 수집하고 복제할 수 있죠.

최종적으로는 비주얼 컴퓨팅, 시뮬레이션,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등 이러한 모든 시스템이 결합돼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디지털 시스템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휴먼의 탄생이 기대됩니다.

젠슨 황은 “이번 주에 발표할 내용 중 하나는 회사의 모든 직무를 보강할 디지털 에이전트, 즉 디지털 AI의 개념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사례 중 하나는 고객 서비스입니다. 미래에도 여전히 사람이 담당하는 일이 있겠지만, AI가 그 역할을 보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죠.

젠슨 황은 다른 새로운 도구들과 마찬가지로 AI가 인간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증폭시킬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 도구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상상해보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