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플랫폼으로 개발된 비접촉 환자 진료 시스템을 아시나요?

엔비디아 클라라 가디언 기반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환자 모니터링·코로나19 검사 자동화를 구현한 비접촉식 병원을 소개합니다
by NVIDIA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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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 통화와 비접촉식 비누 디스펜서는 이미 일상이 된 지 오래인데요. 앞으로는 비접촉식 병원이 트렌드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병원용 인텔리전스 플랫폼 스타트업 우바(Ouva)가 환자 안전 모니터링, 환자 지원 업무, 대기실에서의 감각 체험을 전면 비접촉식으로 지원하는 병원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클라라 가디언(Clara Guardian)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시각 센서의 인식과 분석을 진행하고 낙상 고위험군 환자의 동선 파악 등 유용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합니다. 또한 엔비디아 GPU로 최적화됐으며 엣지 배포에는 엔비디아 젯슨(Jetson) TX1 모듈을 사용하죠.

우바는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 전문성,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의 멤버입니다. 인셉션 회원들은 엔비디아 기술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죠.

도건 드미르 우바 창립자 겸 CEO는 “인셉션 프로그램 덕분에 이전엔 몰랐던 다양한 하드웨어 성능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덕분에 업무 속도를 크게 가속화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동 환자 간호 시스템

우바 플랫폼은 환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데요, 업무 자동화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특히나 중요합니다.

드미르 CEO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병원내 인력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환자와 같은 공간에 함께 있지 않고도 진료할 수 있죠.”

드미르 CEO에 따르면 영상 모니터링으로 환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병원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형 영상 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 없이는 간호사 1명이 100개의 영상 피드를 동시에 모니터링 하면서 병실 상황을 파악해야 하죠.

우바 플랫폼은 환자의 행동 패턴 변화를 감지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 알림을 보내 간호사가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제때 보살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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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 플랫폼은 환자의 행동 패턴에 변화가 생길 경우 간호사들에게 이를 알려준다.

드미르 CEO는 “이 플랫폼은 간호사가 환자의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따라서 낙상이나 발작으로 인한 뇌손상 등 사전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상황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환자의 수를 줄일 수 있게 되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바의 연구에 따르면 낙상으로 인해 평균 35,000달러, 궤양 등의 욕창으로 1인당 43,000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바 플랫폼으로 낙상을 예방하고 환자의 행동 패턴을 모니터링하면 병상 100개를 보유한 병원을 기준으로 연간 4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바의 시스템은 그 외에도 개인 보호구 확인과 발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소독이 필요한 감염 부위를 표시해 간호사의 시간을 절약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줄여줍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의료센터는 최근 신경과 병실 10개에 우바 플랫폼을 설치했습니다.

이곳 의료센터 소속의 해리 반 구어 박사는 “이와 유사한 솔루션들은 대개 환자 신체와의 접촉을 요합니다. 그래서 감염과 관리상 문제를 야기하죠. 우바 솔루션은 환자 안전, 병실 위생, 병상 순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도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합니다”라고 평가합니다.

환자 지원과 감각 체험

우바 플랫폼은 복잡한 병원 내에서 음성 인식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 기능을 지원합니다. 댈러스 메디컬시티 병원이 이 음성 지원 솔루션을 최초로 선택했는데요, 코로나19 초창기에 심장과 척추 관련 시설에 도입했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환자들은 우바의 터치 프리 감각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벽을 덮은 18m 길이의 영상 스크린 앞에서 제스처를 취하면 인터랙션 기능에 따라 정원과 해변 등의 장소 이미지가 펼쳐지는데요.

드미르 CEO는 엔비디아 GPU로 구동하는 이 감각 체험의 목표가 대기실에서의 불안을 줄이고 치료의 결과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치료 중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의 정도는 케어가 진행되는 환경에 대한 인식에 좌우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와 협업해 고안한 인터랙티브 제스처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과 병원 환경에 대한 인식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체를 움직이게 유도합니다.”

우바의 감각 체험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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