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기차에서 AI 오프로드 차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nternational Motor Show, IAA)는 최첨단 자동차 기술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갈지 보여주었습니다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은 최전선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는 곧 상용화될 최첨단 기술과 함께 조금은 먼 미래에 사용될 만한 매력적인 콘셉트카들도 선보였죠.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인 IAA는 상용차 박람회와 승용차 박람회로 나뉘어 매년 번갈아 개최됩니다. 올해 열린 IAA는 소비자 편의를 위한 자동화 트렌드와, 전기·AI로 구현된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조명했습니다.
강력한 친환경 EV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포르쉐 타이칸터보 EV (Porsche Taycan Turbo EV)가 드디어 프랑크프루트에서 공개됐는데요. 타이칸은 순수 전기 슈퍼카로 고성능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명성과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이 결합된 모델입니다.
타이칸 터보는 최고 670마력(500kW)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0에서 60mph(약 96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합니다. 타이칸 터보의 또 다른 모델인 터보 S는 750마력(560kW)까지 단 2.6초 만에 도달합니다. 여기에 270kW로 DC 급속 충전시 20여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한 모터를 탑재해 경쟁사들이 부러워할 만한 슈퍼카가 탄생했습니다.
IAA에서는 스포츠카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들이 공개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양산형 순수 전기차 I.D 3를 메인 무대에 올렸습니다. I.D 3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해치백 모델로 420 km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콘셉트카다
IAA에서 전기차 모델들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엔비디아 파트너사들도 다양한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세단 콘셉트카 EQS를 공개하면서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EQS는 매끄러운 곡선형 외관 디자인,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LED 조명 등을 갖춘 미래 스마트 시티에 사용하기 적합한 모델입니다.
EQS의 넓은 실내 공간은 운전자가 언제라도 손가락과 음성으로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또한 EQS는 엔비디아의 AI 기술로 구현된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지능형 기술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죠.
아우디는 완전히 새로운 AI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AI:TRAIL quattro)는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오프로드 차로, 드론, 파노라마 루프, 자율 주행기능 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