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craft, 개인용 AI 외골격 임상 시험 개시

이 스타트업은 NVIDIA AI와 NVIDIA Omniverse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해 척수 손상, 뇌졸중 및 기타 중증 이동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어서고 걷도록 돕는 개인용 외골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by NVIDIA Korea

Nicolas Simon에게 로보틱스 분야의 발전은 그의 가족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개인적인 사명입니다.

Simon의 가족 중 3분의 2는 유전성 신경 질환인 Charcot-Marie-Tooth 병으로 인한 보행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École Polytechnique에서 공학을 전공하며 로보틱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던 그는, 형제와 가족들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장치를 직접 개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의 로보틱스 스타트업 Wandercraft는 척수 손상, 뇌졸중 및 기타 신경근육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이동성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이동을 위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약 8천만 명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 시험 중인 회사의 Personal Exoskeleton은 AI 기반 메커니즘을 통해 균형과 움직임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가 일어서고 걷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용자는 조이스틱으로 로봇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Simon은 같은 질환을 가진 아들을 둔 Jean-Louis Constanza와 Matthieu Masselin과 함께 2012년에 회사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이 팀은 NVIDIA 기술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최신 시뮬레이션 도구와 AI 인프라를 활용해 외골격에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외골격은 실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빨라야 합니다.”라고 Simon은 말했습니다. “NVIDIA AI를 장치에 통합함으로써, 언젠가는 사용자가 보통 속도로 걷고, 길을 건너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피지컬 AI로 개발 혁신 가속화

Wandercraft의 첫 번째 외골격인 Atalante X는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임상 및 연구 기관에서 신경 재활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들은 매달 100만 보 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2019년 유럽연합, 2022년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아 수백 명의 환자들이 물리 치료를 통해 이동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스타트업의 최신 장치인 Personal Exoskeleton은 일상적인 실내외 사용을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이 장치는 AI를 통합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반응하고 적응함으로써 콘크리트, 카펫, 타일 등 다양한 표면 위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보행을 지원합니다.

Simon은 “우리는 피지컬 AI를 통해 더 나은 장치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일상생활을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Personal Exoskeleton은 사용자들이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수준의 이동성을 확보하도록 돕는 것뿐 아니라,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데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건강 영향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Wandercraft는 현재 물리 기반 가상 환경에서 AI 기반 로보틱스 솔루션을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NVIDIA Omniverse 위에 구축된 레퍼런스 애플리케이션인 NVIDIA Isaac Sim을 활용해 강화 학습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헬스케어 로보틱스를 위한 개발 프레임워크인 NVIDIA Isaac for Healthcare와, NVIDIA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로봇 탑재용 엣지 컴퓨터인 NVIDIA Jetson Thor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피지컬 AI 훈련, 시뮬레이션, 실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Wandercraft는 로보틱스 개발을 위한 3가지 컴퓨터 솔루션을 갖추게 됩니다.

Simon은 “기술은 이미 존재합니다. 이제는 장치를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는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의 모든 기술을 받아들여 이를 외골격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능성은 무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NVIDIA GTC 글로벌 AI 컨퍼런스에서 Wandercraft는 척수 뇌졸중을 겪고 현재 휠체어를 사용하는 Caroline Laubach의 도움을 받아 Personal Exoskeleton 프로토타입을 시연했습니다. 이 외골격 시스템은 지난해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Wandercraft는 임상 시험이 완료되는 즉시 Personal Exoskeleton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미국 내 수백만 명의 휠체어 사용자들이 Medicare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임상 시험의 추가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올해 안에 시험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imon은 “이 기술을 통해 사람들은 도시 환경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제 바람은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의 모든 도시 거리에서 우리 장치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