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시에서 뉴미디어 아트 작품의 영구 설치를 기념하는 개막식에 엔비디아가 개발한 AI와 엔비디아 GPU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뉴미디어 아트란 첨단 기술을 사용해 작가의 상상력을 작품에 실현한 예술을 말하는데요, ‘기계가 만들어 내는 환상의 세계’를 뜻하는 뉴미디어 아트 작품 ‘머신 할루시네이션(Machine Hallucination)’이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첼시 마켓의 보일러 룸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전시장은6000 ft2 (약 557 m2)의 넓은 공간으로 첼시 마켓 중앙 홀 아래층에 있습니다.
터키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디렉터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스튜디오 동료들과 함께 만든 이 작품에는 엔비디아 쿼드로 GPU(NVIDIA Quadro GPU)가 구현하는 6개의 맟춤형 미디어 서버가 사용됩니다.
아나돌은 “ 아직 아무도 이런 작품을 본 적이 없을 겁니다. 영화의 미래라고 말하는 것도 과장이 아니죠”라고 말했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서버들은 18개의 4K 프로젝터와 함께 뉴욕의 가장 상징적인 건물 밑에 위치해, 마치 동굴 같은 공간의 벽돌벽과 테라코타 천장 위로 환상적인 디지털 이미지를 쏟아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엔비디아 기술이 몰입도가 높은 이 멋진 작품에 사용됐죠.
우선,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NVIDIA DGX Station)으로 1억 천만 여장의 뉴욕 이미지를 수집, 준비하고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개발한 StyleGAN이라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수정해 적용했습니다.
아나돌은 “StyleGAN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잠재 공간 브라우저(latent space browser)를 만들었습니다. 이 브라우저를 통해 뉴럴 네트워크의 모든 레이어에 애니메이션 기능을 적용하고 잠재 좌표를 선택해 AI를 묘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스타일간 속에 설치하고 목적에 맞게 잠재공간 속에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뉴욕 아크텍하우스(ARCTECHOUSE in New York)의 첫 번째 전시회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열립니다. 입장료는 24달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