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16] 드라이브 PX 탑재한 자율주행 레이싱카 경기
아찔한 자동차 레이싱 경기를 보고 있으면 스릴감이 넘치지만 한편으로는 그 위험함 때문에 끝내는 눈을 질끈 감고야 마는데요. 이 스릴감은 계속 유지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자동차 레이싱 경기는 없을까요?
만약 무인 레이싱카가 레이싱을 펼친다면 어떨까요. 경기 차량 내부에 운전자가 없기 때문에 안전할 뿐만 아니라 생명 위험 부담이 없기 때문에 여러 방식의 자동차 경주가 펼쳐질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러한 자동차 경주를 가능하게 하려면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되어야 하는 것은 필수 요소!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 ‘로보레이싱 챔피언십(Roborace Championship)’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PX2(DrivePX2)’를 탑재한 레이싱카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답니다!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의 하나인 로보레이스 챔피온십은 세계 최초로 대체 에너지와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이슈를 결합한 대회인데요. 총 10개의 팀이 출전하며, 각 레이스당 똑같은 두 대의 무인 자동차가 각각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를 탑재한 채 한 시간동안 성능을 겨룬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완전히 똑같히 차로 경쟁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우승자를 가리는, 진정한 인공지능의 승자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는 점이죠.
이 경기에 참석하는 고속의 무인 레이싱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결정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에 로보레이스 주최기업인 영국의 투자회사 키네틱(Kinetic)이 엔비디아의 앞선 기술력에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슈퍼컴퓨터인 드라이브PX2는 초당 최대 24조의 처리능력이라는 막강한 성능과 점심 도시락 정도의 작은 크기로 경주용 차량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PX2를 탑재하면 과거의 자율 주행 차량같은 PC로 가득한 큰 트렁크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레이싱에 걸맞는 조밀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차량 디자인이 가능해진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특히 드라이브 PX 2는 맥북 프로150 대 정도의 처리 능력을 제공해 전파레이더, 레이저레이더, 카메라, GPS, 고화질 지도 등 광범위하게 배열된 센서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GPU를 활용한 드라이브PX의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기력을 향상시킨답니다.
이제는 재미와 스릴감은 그대로이지만 안전한 자동차레이싱 경주를 맘편히 관람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