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신사 싱텔(Singtel)이 엔비디아(NVIDI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싱가포르와 기타 지역에서 5G를 통한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을 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싱텔이 풀스택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통신사에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있어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항상 “구축하면 고객이 올까?”라는 질문입니다.
아시아의 선도적인 통신사 싱텔은 고속, 초저지연 5G 네트워크에서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이 산업 전반에서 AI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열쇠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산업은 트래픽 및 비디오 분석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AI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은 트래픽과 서비스의 컴퓨팅을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에서 고객과 더 가까운 네트워크 엣지로 이동시킵니다. 따라서 네트워크 리소스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싱텔은 엔비디아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와 5G를 결합함으로써 기업이 혁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통신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퍼블릭(Microsoft Azure Public) MEC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해 고객이 다양한 사용 사례에 AI 비디오 분석을 활용하고 LLM으로 구동되는 5G 대화형 아바타를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해안까지
싱텔은 항만, 공항, 제조 시설 및 기타 지역에 엔터프라이즈 5G 및 MEC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 솔루션은 싱텔의 5G 네트워크를 사용해 엣지에서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 외에도 공공 안전, 도시 계획, 의료, 은행, 공공 서비스, 운송 및 물류와 같은 분야의 운영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 부문 고객에게는 높은 보안을, 최종 사용자에게는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해 새로운 인텔리전트 엣지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이제 마이크로소프 애저를 통해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 동안 사용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의 양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엣지에서 클라우드 소비 모델을 복제하고 사용자는 추가적인 운영 오버헤드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엣지 기술
싱텔은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에 가입한 비디오 분석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 인셉션은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지원, 전문 지식 및 기술을 제공하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엣지 AI 및 로보틱스용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모듈을 마이크로소프트 MEC와 함께 사용해 공항 및 기타 인구 밀집 지역의 교통 흐름, 리테일 비디오 분석 및 기타 사용 사례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엔비디아와 싱텔은 5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시스템 통합업체 퀀티파이(Quantiphi)가 개발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LLM 기반 아바타를 비롯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아바타는 엔비디아 리바(Riva) 음성 AI와 네모 메가트론(NeMo Megatron) 트랜스포머 모델로 구축돼 사람들이 관심 있는 모든 주제에 대해 자연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5G를 통해 어디서나 이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AI 가속 인프라 및 기능과 싱텔의 고속, 저지연 5G를 결합해 기업들은 컴퓨터 비전 및 혼합 현실부터 자율주행 차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사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싱텔은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싱가포르를 넘어 다른 국가 및 제휴 통신사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컴퓨팅과 차세대 네트워크의 강력한 결합을 통해 가능성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운영 효율성, 수익원 및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