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도쿄공업대학(Tokyo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개발에 활용된다는 소식입니다. 본 개발을 통해 구축되는 슈퍼컴퓨터는 일본 내 가장 빠른 인공지능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도쿄공업대학에서 개발 중인 신규 시스템, 츠바메3.0(TSUBAME3.0)은 기존의 츠바메2.5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본 신규 시스템은 3배 가까이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테슬라(Tesla) P100 GPU를 사용함으로써 12.2페타플롭의 배정밀 연산성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11월 발표되는 TOP 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츠바메3.0은 47페타플롭을 상회하는 인공지능 연산성능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전달할 전망입니다. 츠바메2.5와 동시 수행 연산 시에는 64.3페타플롭을 실현하여 일본 내 고성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인공지능 컴퓨팅에 특화된 츠바메3.0은 기존의 츠바메2.5와 동시 수행 연산 시, 일본의 고성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기록할 전망>
츠바메3.0
올 여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츠바메3.0은 도쿄공업대학 내에서 교육 및 하이테크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며 외부 민간 연구진에게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일본 내 주요 대학들의 정보 인프라 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인 마쓰오카 사토시(Satoshi Matsuoka) 도쿄공업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수천 종의 딥 러닝 및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통해 도쿄공업대학은 츠바메3.0의 트레이닝을 즉시 진행하고, 보다 빠르게 세계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를 활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인공지능은 슈퍼컴퓨팅 분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라며, “엔비디아GPU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을 HPC에 결합하고 컴퓨팅을 더욱 가속함으로써, 과학자들 및 연구자들은 의료, 에너지, 운송 등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점점 더 많은 국가들과 연구 기관들의 인공지능 연구에 최적화된 가속 컴퓨팅 성능을 선사하고 있는 엔비디아 GPU.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 연구가 얼마나 발전될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