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축구 경기 분석
러시아에서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경기인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아마추어 코치들은 자신들의 플레이북에 AI 기술을 더하면서 슈퍼 축구 스타들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Veo는 전체 축구 경기장의 터치필드 영역 중간에 배치할 카메라를 만들고 자체 물체 감지 모델을 사용하여 축구공의 움직임에 따라 전체 게임 플레이 상황을 트래킹합니다.
Veo의 창립자이자 CEO인 Henrik Teisbaek는 전문적인 비디오 분석 기능을 광범위한 영역에서 제공하기 위해 설계하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동안, Veo는 1년 365일 내내 경기를 갖는 전 세계 10 곳이 넘는 아마추어 클럽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의 코치들은 말 그대로 1050년대 초크 보드에 머물러 있습니다. Veo는 프로가 되기를 열망하는 코치들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Teisbaek CEO는 이야기 합니다.
시원한 느낌의 Veo의 석회색상의 삼각형 장치는 내부에 2개의 4K 비디오 카메라를 포개어 삼각대에 놓고, 카메라는 촬영한 데이터를 Veo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송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촬영한 여러 장면들을 함께 묶어 플레이 모습을 트래킹하는 파노라마 비디오를 생성하게 됩니다.
코치들은 이렇게 처리한 비디오를 사용하여 축구공과 플레이러를 확대한 후 게임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코치들이 선수들과 연습 훈련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비디오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필드와 다른 마크에 선을 배치할 수 있게 합니다.
2016년에 시작한 Veo는 현재 코펜하겐에서 20개의 축구 클럽과 협력하고 있는데요, 축구장에서 현재 운용되고 있는 1세대 카메라는 한 달에 약 100경기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덴마크 내 TV에서 방영되는 분량의 4~5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지요.
Veo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말에 출시될 차세대 카메라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100여곳에 이르는 클럽들이 이미 사전 주문을 통해 약 1,200유로 상당의 카메라를 구매하였지요.
이러한 기술 뒤에서 Veo의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은 영상 처리에 있어거 가장 큰 두뇌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뉴럴 네트워크는 약 1백만개의 축구공과 50만 명의 선수로 구성된 150만 개의 이미지로 훈련되었죠.
이렇게 트레이닝된 Veo의 이미지 모델을 사용하면, 골장면 같은 게임 하이라이트를 매우 빠르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Veo는 그 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트레이닝하고 있습니다.
Veo는 초당 약 5억 개에 이르는 픽셀들을 처리하고 있는데요, NVIDIA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프로세스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비디오를 시청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Veo는 이처럼 독일 데이터 센터의GPU 도입 이외에도 TensorFlow와 함께 NVIDIA CUDA cuDNN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Veo는 더 이상 AI 기반 스포츠 분석 영역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토론토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ICEBERG 역시 GPU 기반으로 하키 경기 분석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