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Volvo Cars)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인 볼보 EX90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조립 라인에서 현재 미국 전역의 대리점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해당 차량은 초당 250조회(TOPS) 이상의 연산이 가능한 NVIDIA DRIVE Orin 시스템 온 칩(SoC)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향후 개선된 첨단 안전 기능과 성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죠.
NVIDIA DriveOS를 실행하는 이 시스템은 우표 크기의 패키지에 차량용 기능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프로세싱을 제공합니다. 이 핵심 컴퓨팅 아키텍처는 안전과 주행 보조 기능 활성화부터 자율 주행 기능 개발 지원에 이르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처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최첨단 SUV는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첨단 센서 제품군이 탑재돼, 바퀴 달린 지능형 모바일 디바이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NVIDIA DRIVE Orin은 실시간으로 이중화와 고급 360도 서라운드 센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볼보자동차의 안전성을 강화합니다.
차세대 볼보자동차의 원동력, DRIVE Thor 컴퓨터
볼보자동차는 향후 출시될 차량에 DriveOS를 구동하는 차세대 NVIDIA DRIVE Thor 컴퓨터로 전환할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2030년 전까지 1,000 TOPS를 구현하는 NVIDIA DRIVE Thor로 전환해 단일 DRIVE Orin SoC의 처리 능력을 4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7배 개선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DRIVE Thor 자율주행 차량 프로세서는 최신 NVIDIA 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통합해 차량 안팎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능의 영역을 확장합니다. 이 첨단 플랫폼은 안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능 배포를 용이하게 합니다. 따라서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새로운 차량 내 경험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볼보자동차 CEO인 짐 로완(Jim Rowan)은 NVIDIA 차세대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을 강조하며 “NVIDIA DRIVE Thor가 차세대 볼보자동차에 탑재되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젠스액트, 클라우드 내 NVIDIA DGX 컴퓨터에 전략적 투자
볼보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젠스액트(Zenseact)는 클라우드에서 AI 모델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NVIDIA DGX 시스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의 차량에 가장 진보되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AI 기반 안전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죠.
차세대 AI 지원 차량을 안전하게 훈련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려면, 데이터센터 수준의 컴퓨팅과 인프라가 필요한데요.
NVIDIA DGX 시스템은 전례 없는 효율성으로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합니다. 운송 회사들은 이를 활용해 비용 효율적이고, 기업에서 쉽게 배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율 기술 개발 속도를 높입니다.
북유럽에 위치한 볼보자동차와 젠스액트의 AI 훈련 허브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 ADAS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의 여러 측면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주요 장점은 데이터 주석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분류와 인식을 위해 객체를 식별하고 라벨을 지정하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또한 DGX 시스템 클러스터는 안전 보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해 성능을 2배로 향상시키고, 출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볼보자동차의 최고 엔지니어링 기술 책임자인 앤더스 벨(Anders Bell)은 “NVIDIA DGX AI 슈퍼컴퓨터는 우리의 AI 훈련 역량을 강화해 자체 AI 훈련 센터를 북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만들 것”이며, “NVIDIA 기술을 활용하고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고성능 AI로 가는 빠른 길을 개척했습니다. 이로써 궁극적으로 더 안전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볼보자동차와 젠스액트는 차량 내부와 클라우드에서 AI 두뇌 역할을 하는 NVIDIA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도로가 어디든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안전한 차량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