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16] 볼보의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을 증명하다!

by NVIDIA Korea

[GTC 2016] 볼보의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을 증명하다!

볼보(Volvo)는 오랜 기간 ‘안전’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에 있어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볼보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GTC 2016 세션에서 ‘Drive Me’ 프로젝트의 일부로 엔비디아 DRIVE(NVIDA DRIVE)를 이용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볼보의 본사가 있는 고덴버그 시의 한 도로에서 100대의 XC90 SUV 차량의 자율주행을 시험하는 것으로서 또 다른 안정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보 그룹의 헨릭 린드(Henrik Lind) 선임기술책임자는 “신형 볼보 자동차에서는 운전자가 인명 피해를 입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충돌 사고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자율주행 차량에 있어서 이러한 안전성 측면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다른 많은 조건들도 충족시켜야 합니다. 린드 담당자는 이어서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최근 이슈들(도시 교통혼잡, 대기오염,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등)을 나열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러한 모든 사항들은 볼보 “Drive Me” 프로젝트에 반영되니까요.


볼보의 발표를 듣기 위해 GTC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내년 실시되는 볼보의 시험 주행 프로젝트는 범위가 다소 제한적이긴 합니다. 중간에 진입하는 자동차나 교차로가 없어야 하며, 주행 속도는 50mph(시속 80 km) 정도로 제한됩니다.

볼보는 향후 사회적 유용성, 공공기반설비의 의미, 특정 교통상황에서의 적합성,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기대, 차량관련 손상이 생기는 경우의 책임소재와 같은 법적인 부분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볼보는 충분하고 다양한 센서들, 제동장치 및 여타 제어장치의 요구에 대한 기술적 과제들도 분석할 계획인데요, 360도 감시가 가능한 카메라와 센서를 포함하여 전방 200m의 차량까지 살필 수 있는 레이저가 가동되는 자동차를 선보일 것이랍니다.

볼보가 선보였던 자율주행 기술의 해결책들

2006년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Adaptive cruise control)의 공개 이후, 2007년에는 경보장치(Warnings)자율제동기능(Autonomous braking functions)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선행하는 자동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시켜주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XC90에 표준화했죠. 내년에는 볼보는 파일럿 어시스트 업데이트 버전을 S90에서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80mph(시속 약 130km)이하의 속도에서 주행을 지원합니다.

린드 담당자는 매년 회사가 보다 자율적인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드라이브 미’ 는 중대한볼보 프로젝트의 시작임과 동시에, 언젠가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그 날을 위한 엄청난 프로젝트의 일부이다.”라고 발표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러한 볼보의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는 예비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곧 출근길 차 안에서 아침 신문을 펼쳐놓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율주행 덕분에 차량 사고나 인명 피해 등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렇게 우리 일상으로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어서 상용화되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