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이 승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또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대에 자동 살균 자동차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마 전 로보택시 스타트업 보이지(Voyage)가 3세대 차량인 ‘G3’를 선보였습니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Chrysler Pacifica Hybrid) 미니밴에 자율주행 테크놀로지를 장착한 G3는 자사 최초로 무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강력한 자외선 살균 시스템을 갖춰 승객의 건강을 지킵니다.
G3는 자율주행 AI의 인지와 계획 능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NVIDIA DRIVE AGX Pegasus)’ 컴퓨팅 플랫폼을 도입했는데요. 엔비디아의 차량용 플랫폼은 G3 코어의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19 환경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는 차량 공간의 폐쇄성 혹은 운전자와 승객의 간격을 보장할 수 없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보택시 스타트업 보이지는 무인 운행 테크놀로지에 살균 시스템을 도입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활 밀착형 이동 수단으로 발전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G3 차량은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인 ‘GHSP’의 자외선C 시스템을 탑재해 승객의 승하차 사이에 살균을 진행합니다. 자외선C는 병균의 DNA를 비활성화해 번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죠. 99.9%의 살균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앰뷸런스와 병실 소독에 널리 사용됩니다.
G3는 현재 미국 새너제이에서 일반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내년에 상용 차량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차량용 플랫폼으로 날개 단 G3 엔진
보이지는 이전 세대 차량에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인 ‘실드(Shield)’의 구동을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플랫폼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이번 G3 모델에 사용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는 320 TOPS의 성능으로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며 다양한 자율주행용 심층신경망(DNN)을 동시에 구동합니다. G3의 내장 컴퓨터의 안정성은 이미 입증 받았으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는 2개의 엔비디아 자비에(Xavier) 시스템 온 칩(SoC)을 기반으로 합니다. 엔비디아 자비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SoC인데요, 최근에는 글로벌 인증기관 TÜV SÜD로부터 ISO 26262 적용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자비에가 기능 안전성 면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는 걸 의미하죠.
안전을 위한 엔비디아 자비에의 아키텍처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 플랫폼의 AI 컴퓨팅 파워의 결합은 완전한 자율주행에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걱정 없는 교통 여정을 책임지는 자율주행 자동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과 업무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통수단도 세계가 계속 움직일 수 있게 계속 변화해야 하는데요.
보이지는 자외선C 시스템과 더불어 HEPA 인증 에어필터를 장착해 차량 내 공기의 흐름을 안전하게 보장합니다. 또한 보이지의 직원들이 직접 차량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해 접촉자 추적 조사와 발열 체크를 엄격하게 실시하고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승객이 안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는 걱정 없는 교통 여정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