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인공지능 요가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 준다면?

AI 기술을 이용해 엎드린 고양이 자세, 나무 자세 등 틀리기 쉬운 요가 자세를 꼼꼼하게 교정해주는 요가 자세 인식 애플리케이션 믹스포즈(MixPose)를 소개합니다!

믹스포즈는 요가 자세와 관절의 움직임을 함께 볼 수 있는 요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 수강생들이 요가 자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가 수업용 앱입니다. 수강생도 요가 수업 도중 자신의 관절 모양을 캡쳐해 공유하고 강사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믹스포즈의 공동설립자 피터 마(Peter Ma) (36)는 “우리의 목표는 미국의 게임 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와 같은 혁신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요가 강사와 수강생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믹스포즈의 스트리밍 플랫폼 영상은 젯슨 나노(Jetson Nano)를 통해 중계되고, 시청자들은 안드로이드 TV나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믹스포즈는 머신 러닝, 엣지 컴퓨팅, IoT 보안,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핵스터(Hackster.io)가 지난 10월부터 진행해온 AI 앳 디 엣지 챌린지(AI at the Edge Challenge)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10개 팀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수상자들은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제품과 실리콘 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견학권을 상품으로 받았죠.

핵스터는 하드웨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개발자, 엔지니어,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50개국의 13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21,000여개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240의 기업 플랫폼에서 활동해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믹스포즈는 젯슨 나노에 기반한 포즈넷(PoseNet) 자세 추정 네트워크를 이용해 요가 강사들에게 요가 자세 추론 데이터를 제공해, 요가 강사와 수강생들이 AI 자세 추정을 바탕으로 원격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믹스포즈는 이 외에도 젯팩 SDK(Jetpack SDK), 쿠다 툴킷(CUDA ToolKit), cuDNN를 이용한 요가 자세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답니다.

4개의 시상 부문

믹스포즈는 35개국 출신의 2,542개 팀이 제출한 커뮤니티에 사전에 공유된 바 있는 코드가 부여된 79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챌린지의 4개 시상 부문 중 사물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AIoT)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앱을 시연하는 믹스포즈

믹스포즈는 또 수질 오염도를 감지하는 객체인식 기능을 이용한 젯슨 클린 워터 AI(Jetson Clean Water AI)로 사물지능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믹스포즈의 또 다른 공동설립자 사라 한(Sarah Han)(27)은 “젯슨 클린 워터 AI로 물이 마시기에 안전한 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외 경쟁부문은 자율주행 머신(Autonomous Machines), 로봇공학(Robotics), 지능형 영상 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과 스마트 시티 등이었습니다. 각 부문에서 1, 2, 3등을 차지한 팀들이 관련 상을 수상했습니다.

독서 보조용 RNN

팔로알토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앤드류 버나스(Andrew Bernas)가 ‘엔비디아 젯슨 나노와 함께하는 시각 장애인용 리딩 아이(Reading Eye for the Blind with NVIDIA Jetson Nano)’로 엔비디아가 시상하는 ‘사회적 선행을 위한 AI’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출품작은 CNN과 RNN을 바탕으로 손글씨나 인쇄된 글을 인식해 음성으로 변환하는 시각장애인용 텍스트-음성 변환기죠.

버나스는 이런 디바이스를 어떻게 만들게 됐냐는 질문에 “시력이 나빠져 글을 읽는데 불편함을 겪는 저희 할머니 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장치를 만들게 됐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