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억 유로가 의약품 연구와 개발에 투자되고 있지만, 시장에 출시되는 새로운 약물은 불과 수십 종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제약 산업에서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아이큐비아가 있죠. 아이큐비아는 임상 연구 서비스, 상업적 인사이트,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분야의 세계 최대 제공업체입니다.
VivaTech에서 열린 NVIDIA GTC Paris에서 아이큐비아(IQVIA)와의 협력 소식을 알립니다. 아이큐비아는 여러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AI orchestrator agent)를 출시합니다.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전 세계 수천 개의 제약, 생명 공학, 의료 기기 고객을 위해 복잡한 제약 개발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특수 에이전트 시스템이죠.
AI 에이전트는 각기 다른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하위 에이전트 그룹의 감독자 역할을 합니다. 지휘자가 현악기, 목관악기, 베이스, 퍼커션 섹션을 관리하는 방식과 유사하죠.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음성 텍스트 변환, 임상 코딩, 구조화된 데이터 추출, 데이터 요약 등 필요한 작업을 적절한 하위 에이전트에 라우팅합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우의 각 단계를 가속하고 인간 전문가의 감독 하에 관리되도록 하죠.
아이큐비아는 수 페타바이트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심화된 도메인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함으로써 최대 생산성과 효율성을 달성합니다.
임상 시험 혁신을 이끄는 에이전틱 AI
아이큐비아는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규제 요건에 대한 현지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이큐비아의 헬스케어 등급 AI 플랫폼에 적용된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제약 산업의 전체 생명 주기, 특히 임상 시험을 포함한 모든 단계를 가속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임상 시험은 제약사의 연구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이지만, 시험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는 보통 수년이 소요되는데요. 시작 과정만으로도 약 200일이 소요되며, 많은 수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큐비아의 클리니컬 트라이얼 스타트업(clinical trial start-up)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증가하는 임상 시험 일정 가속화 수요 충족을 위해 설계됐습니다.
아이큐비아의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가 가속화하는 요소 중 하나는 표적 식별인데요. 이 에이전트는 연구 논문과 생물의학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식 기반을 구축하며, 맞춤형 AI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 간 핵심 관계를 식별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합니다.
이 지식을 통해 아이큐비아의 제약 고객들은 적응증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새로운 과학 분야를 파악할 수 있죠. 이는 특정 자산에 대해 어떤 적응증을 어떤 순서로 개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약물 재창출(drug repurposing)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 다른 에이전트인 클리니컬 데이터 리뷰(clinical data review) 에이전트는 자동화된 검사 세트와 특화 에이전트를 활용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문제를 조기에 탐지함으로써 데이터 검토 과정을 7주에서 최소 2주로 단축합니다.
아이큐비아의 상업용 분석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Avinob Roy는 “분자 단계에서 시장 출시까지, AI는 생명 과학과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큐비아의 에이전트는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일부인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해 임상 현장의 시작을 간소화합니다. 에이전트는 하위 에이전트에게 임상 시험 프로토콜을 분석하고 중요한 참가자 포함/제외 기준을 추출하도록 지시하죠. 이때 단계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론이 사용됩니다.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를 배포함으로써, 연구진은 시간 소모적인 관리 업무 대신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신약 상업화를 위한 새로운 경로를 구현하는 AI 에이전트
약물이 임상 실험을 통과한 후에도,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죠.
제약사는 자사 약물의 시장 동향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질환의 현황을 분석하며, 환자 경로를 지도화하고, 치료 경로를 수립해야 합니다. 이는 적절한 환자 집단을 식별하고 그에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Avinob Roy는 “시장 동향, 환자 행동, 접근성 문제, 경쟁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진정한 병목 지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큐비아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환자 기록, 처방전, 검사 결과를 분석해 치료가 환자에게 어떻게 도달할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작업은 몇 주가 아닌 며칠 만에 이뤄지죠.
또 다른 과제는 헬스케어 전문가의 주목을 끄는 것입니다. 차별화를 위해 현장 팀은 각 상호작용을 수 시간에 걸쳐 준비하고, 실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기반 대화를 설계하죠.
아이큐비아 필드 컴패니언(field companion)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헬스케어 제공자와의 각 회의 전 제약 영업팀에게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에이전트는 의사 인구 통계, 디지털 행동, 처방 패턴, 환자 동향을 통합함으로써 현장 팀이 실시간에 가까운 인사이트를 활용해 각 회의를 준비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보다 참여도 높고 영향력 있는 논의로 이어지죠.
Avinob Roy는 “수많은 상업용 워크플로우에 걸쳐, 이러한 에이전트의 종합적인 영향력은 생명 과학에 전례 없는 정확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이로써 의료 전문가와 환자에게 더 나은 경험과 결과를 지원하죠”라고 말했습니다.
VivaTech에서 진행되는 NVIDIA GTC Paris의 헬스케어와 기타 산업을 위한 최신 AI 발전에 대한 발표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VivaTech 2025에서 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NVIDIA GTC Paris 키노트를 시청하고 GTC Paris 세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