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네트워킹으로 방송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방법

NVIDIA 스위치와 Rivermax 소프트웨어, RTX로 가속하는 파나소닉 카이로스 플랫폼과 함께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방송의 새 시대를 여는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by NVIDIA Korea

방송의 혁신을 주도하는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Creative Technology, CT)는 4K, 8K 신호 처리와 새로운 방송 워크플로우에 NVIDIA의 최신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사용합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방송과 온라인 행사용 시청각 장비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손꼽히는데요. 세계적 제작사인 NEP 그룹의 독립 브랜드로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 콘텐츠 전송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진일보한 기술과 장비를 제공해 고품질 가상/라이브 행사의 제작을 돕죠.

코로나 대유행 전, CT는 시청자와 콘텐츠의 거리를 좁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베이스밴드 방식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아키텍처에서 보다 개선된 형태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테크놀로지로 전환하는 중이었죠. 그 덕분에 코로나 대유행기의 가상 행사 수요 폭증에도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CT는 파나소닉의 차세대 IT와 IP 비디오 프로세싱 플랫폼인 카이로스(KAIROS)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이로스는 CPU와 GPU 프로세싱을 통해 방송 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개방형 아키텍처 플랫폼입니다.

카이로스는 NVIDIA Rivermax의 IP 기반 스트리밍 가속화를 사용해 GPU와 데이터를 직접 주고받습니다. CT는 이 플랫폼을 NVIDIA GPU로 구동하여 유연성을 강화하고 가상 행사를 위한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 개최된 국제 스포츠 행사에 대비해서는 NVIDIA 스위치(switches)와 NVIDIA RTX GPU가 지원하는 IP를 사용했습니다. 이 테크놀로지는 보다 규모가 큰 행사를 위한 간편한 확장과 신규 제작 준비 시간 단축, 방송 워크플로우의 혁신을 보장합니다.

방송의 진화

LED 스크린의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4K와 8K 신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CT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면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해줄 강력한 솔루션을 원했죠.

카이로스의 검증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 CT는 1080/50 비월주사 방식의 비디오 형식(1080i)에서 1080/50 순차주사 방식의 비디오 형식(1080p)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3G-SDI 워크플로우의 수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비월주사 스캔에서 프레임은 홀수 줄과 짝수 줄로 나뉩니다. 이들이 1/60초마다 화면에 번갈아 표시되는 방식인데요. 이 전환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므로 시청자는 둘이 합쳐진 프레임 전체를 보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화면 깜빡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순차주사 스캔에서는 전체 프레임이 동시에 전송됩니다. 프레임의 모든 줄이 한 번에 표시되어 화면을 채우기 때문에 깜빡임이 감소합니다. 순차주사 스캔은 디지털 전송에 이상적이며 고화질 TV 디스플레이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CT는 또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발전을 계속하는 미래의 비디오 워크플로우 일체에 자사의 테크놀로지가 발맞출 수 있게 보장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를 위해 CT는 NVIDIA RTX GPU를 기반으로 ConnectX-6 DX 카드를 탑재한 자체 서버를 구축했습니다. 카이로스는 NVIDIA RTX GPU가 제공하는 파워와 유연성을 활용해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4K와 8K 신호를 SDI로 변환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 더는 필요 없습니다. 그 대신 신호들을 카이로스로 전달하기만 하면 비디오 피드가 해상도나 형식에 관계없이 프로젝터나 스크린에 배포됩니다.

CT의 시드 롭(Sid Lobb) 비전과 통합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기본적으로 카이로스는 유연성을 크게 확대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NVIDIA RTX GPU가 제공하는 성능은 활용과 할당 측면에서 굉장한 유연성을 자랑하죠.”

방송 워크플로우의 혁신

SDI에서 IP로 전환하면서 CT는 행사 일체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IP를 활용하면 케이블 대신 스위치로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롭은 “이제 카메라를 프로세서에 직접 연결하는 대신 컴퓨터끼리 서로 연결하는 셈입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네트워크를 사용해 전체 프로덕션의 신호 경로를 연결합니다. 이는 방송 워크플로우의 일대 혁신을 의미합니다.”

카이로스의 최신 버전은 네트워크를 매트릭스 변환기로 사용해 비디오나 오디오 소스를 간편히 전환하도록 해줍니다. 가령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최대 100개의 PC가 서로 다른 콘텐츠를 캡처,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PC에서 PC로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한데요. 이는 전통적 아키텍처에서는 까다로운 작업에 해당했습니다. 그러나 IP를 사용하면 소스의 손쉬운 전환과 더불어 동일한 솔루션을 사용하는 행사의 규모에 맞춘 확장과 축소가 가능합니다.

CT는 카이로스의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덕분에 신규 제작의 준비와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가상 행사가 모두 다르지만 카이로스를 통해 제작물별로 인풋과 아웃풋을 간편히 설정합니다.

CT는 앞으로도 GPU 기반 솔루션을 사용해 미래의 방송과 실시간 행사 중계 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