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올해는 모든 산업이 기술 산업이 될 것’

젠슨 황 CEO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가진 대담에서 AI 가속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밝혔습니다.
by NVIDIA Korea

“올해는 모든 산업이 기술 산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글로벌 투자 회사인 Sixth Street Partners의 파트너이자 부회장이며 바이오 제약 회사인 Recursion의 이사회 의장인 Martin Chavez와의 대담에서 “이제 구조가 있는 거의 모든 언어를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텍스트-단백질, 단백질-텍스트 등 구조가 있는 다른 모든 것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고 밝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성형 AI 혁명입니다.”

역사적인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에서 진행된 이 대담은 JP 모건 컨퍼런스에서 Kimberly Powell 엔비디아 헬스케어 담당 부사장의 발표에 이어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연에서 Powell은 Recursion이 이번 달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는 엔비디아 바이오네모(NVIDIA BioNeMo)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최초의 호스팅 파트너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바이오네모를 최초로 도입한 기업 중 하나인 Amgen이 생성형 AI와 엔비디아 DGX SuperPOD를 통해 신약 개발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점점 더 많은 테크바이오 기업, 제약사, AI 소프트웨어 벤더 및 시스템 통합업체에서 바이오네모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에는 Deloitte, Innophore, Insilico Medicine, OneAngstrom, Recursion, Terray Therapeutics 등이 있습니다.

컴퓨터 지원 칩 설계에서 의약품 설계까지

현재 헬스케어 고객과 파트너는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엔비디아 GPU 컴퓨팅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약 15년 전 자신의 관심을 끌었던 두 개의 연구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가 Mass General에서 CT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데 엔비디아 GPU를 활용하고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Urbana-Champaign)에서 분자 역학에 GPU 가속을 적용했던 연구 프로젝트에서 가속화된 헬스케어 분야에 엔비디아가 관여하게 된 계기를 찾았습니다.

“컴퓨터 지원 칩 설계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론을 신약 개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이를 10억 배로 확장하면 생물학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을 것이였습니다”라고 깨달았습니다.

컴퓨터 지원 칩 설계가 40년 동안 발전한 끝에 엔지니어들은 이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젠슨 황 CEO는 설명합니다. 향후 10년간은 AI 가속 신약 설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거의 모든 것이 실리코(Silico)에서 시작해서 실리코(Silico)에서 끝날 것입니다.”라고 그는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실험을 가리키는 용어를 사용하며 말했습니다.

신약 개발 및 의료 기기의 미래를 위한 협업

젠슨 황 CEO는 지금까지의 진전으로 볼 때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 개발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모델과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하고, 테크바이오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이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과 함께 이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헬스케어 분야 혁신가들에게 엔비디아에 문의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신약을 발견하고 설계하는 방식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깊이 믿고 있습니다.”

가속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엔비디아의 파이프라인에는 극저온 전자 현미경, X-선 결정학,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아미노산 구조 예측 및 가상 약물 분자 스크리닝을 위한 알고리즘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AI가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컴퓨팅 도구에 대한 접근이 훨씬 쉬워지고 있다고 젠슨 황 CEO는 밝혔습니다.

“인공지능과 업계가 이뤄낸 획기적인 연구 덕분에 기술 격차를 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이며, 미래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휴먼’이라고 불립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AI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은 신약 개발을 넘어 의료 기기 분야도 발전시킬 것입니다.

“의료 기기는 다시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초음파 시스템, CT 스캔 시스템, 모든 종류의 기기는 항상 기기에 AI가 결합된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가치와 기회는 엄청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대담을 마무리 했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 발표 내용을 자세히 듣고 싶다면 녹화 오디오를 듣고 Powell의 세션 프레젠테이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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